해외주식 직접투자 급감… 지난해 10월의 절반수준

  • 입력 2008년 3월 25일 03시 00분


올해 들어 전 세계 증시가 급락하면서 국내 투자자들의 해외주식에 대한 직접투자 규모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증권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해 1월과 2월 내국인의 해외주식 직접거래금액(매입 및 매도금액 합산)은 각각 4억7600만 달러, 3억3200만 달러로 나타났다.

이는 해외주식 거래가 가장 활발했던 지난해 10월(8억3000만 달러)에 비해 절반 수준으로 떨어진 것이다.

증권업계에서는 올해 들어 해외 증시가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신규 해외주식투자에 나서는 사람이 줄고 투자 규모도 급감한 것으로 분석했다.

손효림 기자 aryss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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