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즈노, 한국시장 다시 진출키로

  • 입력 2008년 3월 18일 02시 58분


국내에선 골프용품 회사로 알려진 일본의 미즈노사(社)가 러닝화와 스포츠웨어 등을 선보이며 종합 스포츠브랜드로 한국시장 문을 두드린다.

미즈노 제품을 국내에 독점 수입 판매하는 덕화스포츠의 김창범 대표이사는 17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미즈노가 종합 스포츠브랜드로 국내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프랜차이즈 사업을 시작해 올해 30여 개의 미즈노 매장을 열고 700억 원의 매출을 올리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미즈노는 1977년부터 10년간 국내에서 스포츠웨어를 팔았으나 철수하고 그동안 골프용품과 축구, 야구 전문용품 등의 판매에 주력했다. 덕화스포츠는 지난해 미즈노 골프용품으로만 390억 원어치를 팔았다.

신성미 기자 savori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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