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즈노 제품을 국내에 독점 수입 판매하는 덕화스포츠의 김창범 대표이사는 17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미즈노가 종합 스포츠브랜드로 국내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프랜차이즈 사업을 시작해 올해 30여 개의 미즈노 매장을 열고 700억 원의 매출을 올리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미즈노는 1977년부터 10년간 국내에서 스포츠웨어를 팔았으나 철수하고 그동안 골프용품과 축구, 야구 전문용품 등의 판매에 주력했다. 덕화스포츠는 지난해 미즈노 골프용품으로만 390억 원어치를 팔았다.
신성미 기자 savori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