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실탄 마련하라”

  • 입력 2008년 2월 21일 03시 00분


GS홀딩스가 다른 기업의 인수합병(M&A) 등에 대비해 자금 조달을 원활히 하기 위한 목적으로 전환사채 발행 한도를 2배로 늘리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20일 GS그룹에 따르면 GS홀딩스는 다음 달 7일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상환우선주와 전환가능주식 발행 근거를 마련하고 신주인수권과 전환사채의 배정 범위 및 발행 한도를 확대하는 등의 내용이 담긴 정관 변경안을 상정할 예정이다.

이 변경안에 따르면 GS는 우선주에 대해 배당을 하지 않더라도 이듬해 누적 배당을 하지 않아도 되고 상환우선주나 전환가능 주식을 발행할 수 있다. 신주인수권은 거래 금융기관뿐 아니라 전문 투자자에게도 발행할 수 있도록 배정 범위가 확대됐고 전환사채 발행 한도를 5000억 원에서 1조 원으로 늘렸다.

차지완 기자 cha@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