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시대 ‘적과의 동침’ 강화 필요” 82%

  • 입력 2008년 2월 12일 02시 57분


세계 320개 은행직원 설문

금융시장의 세계화 흐름이 빨라지면서 은행들이 경쟁사와의 전략적 제휴 강화라는 ‘적과의 동침’ 생존전략을 확대해 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IBM의 ‘비즈니스 밸류 연구소’와 영국 시사주간 이코노미스트 산하 연구소인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EIU)’이 전 세계 320개 은행의 직원 637명을 상대로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82%가 글로벌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전략적 제휴를 더 많이 활용할 것이라고 답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가 11일 전했다.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의 약 65%는 웹 포털이나 통신업체 등 비금융부문 기업과 제휴관계를 맺고 싶다는 의향을 나타냈고, 절반 이상은 보험사 등 비은행부문 금융회사와 협력할 의사를 밝혔다.

김영식 기자 spear@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