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너지 확보 원유 회사 자산의 3배 육박

  • 입력 2008년 1월 29일 02시 59분


SK에너지가 확보한 석유의 가치가 43조 원으로 회사 전체 자산규모(15조 원)의 3배에 가까운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SK에너지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으로 보유한 15개국, 27개 광구의 원유 매장량은 모두 5억1000만 배럴로 25일 현재 국제유가(배럴당 89.41달러)와 달러당 원화 환율(달러당 946원)로 환산하면 약 43조 원에 이른다.

이는 SK에너지 자산규모의 3배에 가까운 수준이며 SK그룹 전체 자산규모 60조 원의 3분의 2보다 많은 것이다.

SK가 보유한 석유가치는 2005년 37조2000억 원, 2006년 40조5000억 원 등으로 크게 증가하는 추세다. 이는 석유 개발로 인해 보유 매장량 이 늘어난 데다 국제유가가 급증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차지완 기자 ch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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