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여론조사기관 AC닐슨은 48개국 인터넷 이용자 2만6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지난 2년간 인터넷 쇼핑 이용자가 40% 늘어 8억7500만 명으로 예상된다고 27일 밝혔다.
특히 한국은 인터넷 사용자 중 79%가 지난 한 달 이내에 인터넷에서 물건을 구매해 봤다고 응답해 영국(76%), 스위스(67%), 미국(57%) 등을 제치고 온라인 쇼핑이 가장 왕성한 국가인 것으로 확인됐다.
인터넷 쇼핑에서 가장 잘 팔리는 품목은 서적류로 세계 인터넷 이용자 40%가 지난 3개월 내에 인터넷에서 책을 사 봤다고 응답했다. 이어 의류 및 액세서리(36%), 비디오 및 DVD(24%), 음반(19%)의 순이었다.
김재영 기자 redfoo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