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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년 1월 15일 03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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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코리아는 기존 모델보다 성능을 높이고 편의장치를 더한 신형 ‘어코드’를 14일 발표했다.
이번 모델은 1976년 첫 출시 이후부터로 보면 여덟 번째 대대적 개량이 이뤄진 것으로 기존 모델보다 길이 80mm, 폭 25mm, 축간 거리는 60mm가 늘어나는 등 전체적으로 차체가 커졌다. 특히 ‘가변 실린더 제어 시스템’ 엔진이 들어가 6기통 엔진이지만 시내 주행 등 큰 출력을 필요로 하지 않을 때는 3기통이나 4기통으로 작동해 연료소모를 줄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어코드는 자동차 종주국인 미국에서 생산된 최초의 일본차로 30여 년간 세계적으로 1600만 대가 팔렸다. 부가가치세를 포함한 판매가격은 3.5L(275마력)가 3940만 원, 2.4L(180마력)는 3490만 원으로 기존 모델과 같다.
정우영 혼다코리아 사장은 “편의장치가 추가되고 배기량이 늘어나는 등 상당한 가격 인상 요인이 있었지만 기존 모델 가격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조인직 기자 cij199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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