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은 이날 서울 중구 태평로 삼성본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삼성중공업 신영철 부장 △삼성물산 이형진 부장 △삼성전자 이건종 상무 △삼성토탈 윤춘석 차장 등 4명에게 공적상을 수여했다.
기술상은 삼성전자 김시열 연구위원(상무보)과 삼성중공업 김양욱 차장 등 2명, 디자인상은 삼성테크윈 진병욱 수석(부장)이 각각 받았다.
특별상은 삼성엔지니어링의 사우디아라비아 협력기업인 하즈리와 ‘3일 확정 생산체제 태스크포스(TF)’에 돌아갔다.
수상자에게는 1직급 특진과 함께 500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지며 재직 중 2회 이상 수상자로 선발되면 ‘삼성 명예의 전당’에 추대될 수 있는 후보 자격을 얻는다.
자랑스런 삼성인상 시상식은 매년 이건희 회장의 생일인 9일 전후에 열린다.
지난해에는 이 회장이 직접 시상했으나 올해는 불참해 이수빈 삼성생명 회장이 시상을 맡았다. 이날 66회 생일을 맞은 이 회장이 시상식에 불참한 것은 ‘삼성 비자금 조성 의혹’ 특별검사 수사를 앞두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차지완 기자 ch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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