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내리고 코스닥오르고…2007 마지막증시 희비 엇갈려

  • 입력 2007년 12월 29일 03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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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의 마지막 증시는 두 시장이 엇갈리며 마무리했다.

폐장일인 28일 서울증시에서 코스피지수는 뉴욕 증시의 급락 소식에 11.49포인트(0.60%) 떨어진 1,897.13으로 장을 마쳤다. 이에 비해 코스닥지수는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매수로 4.58포인트(0.65%) 오른 704.23에 마감했다.

전날 뉴욕 증시는 베나지르 부토 전 파키스탄 총리 암살 사건에 따른 국제 정세 불안 우려와 고용 지표 부진의 여파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가 1.42% 하락하는 등 약세를 보였다.

이에 영향을 받은 코스피 시장도 하락세로 출발했다. 장 중반 하락 폭을 회복하고 강보합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장 막판 프로그램 매도 물량이 쏟아지며 하락으로 마감했다. 정규장 마감까지 외국인이 351억 원 순매입(매도 금액에서 매입 금액을 뺀 것)한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597억 원과 100억 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지수도 약세로 출발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사자에 나서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외국인이 131억 원, 기관이 92억 원 순매입했다. 개인은 229억 원 순매도했다.

주성원 기자 swon@donga.com


▲ 동아일보 사진부 이훈구기자


▲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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