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내달 4일부터 신년 세일

  • 입력 2007년 12월 29일 03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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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요 백화점들이 내년 1월 4∼13일 일제히 새해 정기 세일에 들어간다.

2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 현대 신세계 갤러리아백화점 등은 다음 달 4일부터 열흘간 세일을 한다. 이번 세일 기간은 지난해 새해 정기 세일 기간보다 7일이 줄었다.

현대백화점 영업전략실 이희준 부장은 “지난해보다 따뜻한 날씨 탓에 겨울 의류의 인기가 시들하다”며 “이번 세일에는 겨울 의류 판매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현대백화점은 지난해 새해 정기 세일보다 모피 물량을 40∼50% 늘려 준비했다. 전체 세일 물량은 지난해 대비 20∼30% 늘렸다.

롯데백화점도 다양한 겨울 의류 행사를 마련했다. 본점, 잠실점, 영등포점, 노원점에서는 내년 1월 4∼10일 ‘유명 여성 캐릭터 겨울 베스트 상품전’을 열어 ‘지고트’ ‘미니멈’ ‘린’ 등의 브랜드를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또 모든 점포에서 세일 기간에 ‘패딩 최종가전’을 열어 ‘폴햄’ ‘ASK’ 등의 패딩 잠바를 50∼70% 할인한다.

신세계백화점은 내년 1월 4∼20일 ‘폴로’ ‘빈폴’ ‘갭’ ‘바나나리퍼블릭’ 등의 브랜드를 30% 할인 판매한다. 현대백화점도 다음 달 2∼10일 ‘폴로’ ‘빈폴’을 20∼30% 할인 판매한다.

신성미 기자 savori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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