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 투자자 80% “올해 짭짤”

  • 입력 2007년 12월 12일 03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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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커뮤니케이션즈 조사… 35%가 “내년 더 많이 투자”

SK커뮤니케이션즈는 자사의 메신저 서비스 ‘네이트온’의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올 한해 펀드투자 만족도에 대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 10명 가운데 8명이 ‘투자 결과에 만족한다’고 답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달 27일 하루 동안 네이트온 사용자 578명이 참가한 이번 설문조사에서 투자 경험이 있다고 답한 응답자 347명의 89%는 ‘올해 펀드투자를 통해 수익을 올렸다’고 밝혔으며, 80%는 ‘투자 결과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응답자의 절반이 넘는 56%는 ‘월급의 10∼30%를 펀드에 투자하고 있다’고 밝혔다. ‘월급의 50% 이상을 펀드에 투자한다’고 답한 사람도 전체의 13%를 차지했다.

한편 현재는 펀드에 투자하지 않지만 내년에는 투자 계획이 있다고 답한 이들을 모두 포함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35%는 ‘펀드 투자 규모를 올해보다 늘릴 것’이라고 답했다.

이들이 가장 높은 관심을 갖는 펀드는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에 투자하는 브릭스 펀드(37%)였으며 중국과 인도 집중 투자 상품인 친디아 펀드(18%), 중국 투자 상품인 차이나 펀드(11%)에도 관심을 보였다.

글로벌 포트폴리오 모델
그룹분류 기준해당 국가유망 종목
부유그룹4만 달러 이상노르웨이 아일랜드 미국 홍콩 스위스 오스트리아(6개국)소재, 자동차,의복, 의료
성숙그룹3만∼4만 달러네덜란드 핀란드 덴마크 영국 싱가포르 스웨덴 캐나다 벨기에 그리스 호주 일본 이스라엘 독일 프랑스 대만 이탈리아(16개국)여행, 정보기술(IT),소재, 자동차
도전그룹1만∼3만 달러스페인 뉴질랜드 한국 체코 포르투갈 헝가리 폴란드 러시아 남아프리카공화국 칠레 말레이시아 멕시코 브라질 터키 태국(15개국)의복, 교육, 금융, IT, 통신
미숙그룹1만 달러 이하중국 페루 필리핀 이집트 인도네시아 인도 파키스탄(7개국)소재, 필수소비재, 금융, 통신
내년 1인당 명목 국내총생산(GDP) 기준. 자료: 대우증권

임우선 기자 ims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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