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연구소는 6일 이런 내용의 ‘2008년 은행경영 10대 이슈’ 보고서를 내놓았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내년 은행 경영과 관련된 주요 이슈는 △자본시장으로의 예금 이동 여부 △주택담보대출 추이 △금융지주회사 추진 여부 △투자은행(IB) 기능 강화 여부 △개인 소액신용대출 확대 여부 △프라이빗뱅커(PB) 경쟁력 강화 여부 △대손비용률 추세 △유동성 문제 △바젤Ц 도입 추이 △인건비 추이 등이다.
연구소 측은 “내년 은행의 대출성장 속도와 자본시장으로의 자금 이동 속도는 다소 완화되겠지만 예금 부족 현상은 여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주택시장은 내년 상반기까지 침체 상태를 보이다가 하반기부터 점진적으로 살아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에 따라 주택담보대출도 내년 상반기까지는 현 수준에서 크게 늘지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개인 소액신용대출 시장의 성장 여부에 따라 은행의 수익성이 달라질 것이라는 분석도 제기됐다.
홍수용 기자 leg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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