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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7년 12월 1일 03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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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는 8일 중국 2공장 준공식을 앞두고 추진된 중국사업 조직 개편에 따라 김익환 부회장-정의선 사장-해외영업본부 김용환 부사장-최성기 둥펑위에다기아차 전무의 지휘 체계를 갖추게 됐다고 30일 밝혔다. 정 사장이 지휘 라인에 들어가자 자동차업계에서는 기아차의 중국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김익환 부회장의 기아차 컴백과 함께 정 사장은 내년에 ‘디자인 경영’을 더욱 강조해 사업에 변화를 꾀하면서 중국 사업을 직접 챙길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8일 준공되는 중국 장쑤(江蘇) 성 옌청(鹽城) 시의 둥펑위에다기아차의 제2공장은 최신식 기계설비를 갖춰 현지 생산 차량 품질이 크게 개선될 것을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기아차는 1공장의 생산능력을 13만 대 수준으로 유지하면서 내년 2공장에서 15만 대를 생산하는 것을 시작으로 점차 생산을 늘릴 예정이다.
기아차 1공장에서는 현재 ‘프라이드’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스포티지’ 등이 양산되고 있으며, 2공장에서는 주력 세단 모델인 ‘쎄라토’가 생산될 예정이다.
조은아 기자 ach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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