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기업 공채 62곳 중 28곳 100대 1

  • 입력 2007년 10월 30일 03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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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하반기(7∼12월) 공채를 실시한 국내 기업들의 평균 입사 경쟁률이 51 대 1로 조사됐다.

채용정보업체 커리어는 “기업 62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총 8884명 모집에 45만245명이 지원해 평균 51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29일 밝혔다.

조사 대상 기업 중 100 대 1이 넘는 경쟁률을 보인 기업은 전체의 45.2%(28곳)였고 200 대 1이 넘는 기업도 9.7%(6곳)에 이르렀다. 50 대 1 미만의 경쟁률을 나타낸 곳은 전체의 29.0%(18곳)였다.

특히 구직자 사이에서 인기가 높은 금융권과 공기업의 입사 경쟁률이 높게 나타났다.

외환은행은 80명 모집에 1만3371명의 지원자가 몰려 167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우리은행과 기업은행의 경쟁률도 각각 120 대 1이었다.

공기업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159 대 1, 대한광업진흥공사가 96 대 1, 증권예탁결제원이 60 대 1 등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 밖에 LG파워콤의 경쟁률이 277 대 1, 삼성그룹이 9.9 대 1, 동부그룹이 55 대 1 등이었다.

이지연 기자 chan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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