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리엄 라이백 “국제 금융무대서 한국 발언권 키우겠다”

  • 입력 2007년 10월 25일 03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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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 라이백(사진) 금융감독원 특별고문은 24일 “그동안 쌓아 온 금융 네트워크를 활용해 국제무대에서 한국이 목소리를 높일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라이백 고문은 이날 취임 후 처음으로 가진 기자회견에서 “한국의 금융 시스템은 기업들을 유인할 수 있는 오랜 경험, 우수한 인력, 탄탄한 감독 시스템, 법치주의를 갖고 있다”며 “국제무대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발언권을 행사한다면 한국 금융산업은 세계 10위를 넘어 5, 6위를 욕심내도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부국장, 미국 은행감독기구협회 이사회 의장 등을 거쳐 2003년부터 올해 8월까지 홍콩 금융감독국 부총재로 재직한 라이백 고문은 6개월 임기의 금감원 특별고문으로 영입돼 22일 업무를 시작했다.

장원재 기자 peacechao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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