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은 역시 코스피를 좋아해

  • 입력 2007년 10월 23일 03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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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상장 법인의 지분 5% 이상을 보유한 기관투자가의 주식 평가액이 54조 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증권선물거래소가 발표한 ‘기관투자가 5% 이상 보유자 지분변동 현황 조사(9월 말 기준)’에 따르면 기관투자가 64곳이 코스피 상장사 189곳의 지분 5% 이상을 보유하고 있으며 평가액은 51조9642억 원이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기관투자가 50곳이 상장사 164곳의 지분 5% 이상을 확보했으며 평가액은 1조8689억원으로 조사됐다.

두 시장의 총평가액은 53조8331억 원으로 지난해 말 45조2532억 원에 비해 18.96% 증가했다.

보유 주식 평가액이 가장 많은 기관투자가는 19조4001억 원을 가진 한국산업은행이다.

산은은 코스피시장에서 17곳, 코스닥시장에서 21곳의 지분을 5% 이상 보유하고 있으며 평가액은 코스피와 코스닥이 각각 19조1788억 원, 2213억 원으로 나타났다.

주성원 기자 s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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