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8거래일 만에 하락… 2,000 선 유지

코스피지수가 급등 후 숨고르기에 들어갔지만 2,000대를 유지해 처음으로 이틀 연속 지수 2,000 선을 지켰다.

4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인 2일에 비해 10.49포인트(0.53%) 하락한 2,003.60으로 장을 마쳤다. 8거래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선 것.

3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증시 하락의 영향으로 내림세로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외국인 매도로 장중 한때 1,992.01까지 떨어졌다가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2,000대를 회복했다.

외국인은 하루 만에 매도세로 돌아서 3362억 원을 순매도(매도에서 매수를 뺀 것)한 반면 개인은 2509억 원을 순매수해 다시 엇갈린 행보를 보였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개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6거래일째 상승하며 4.40포인트(0.54%) 오른 814.72로 마감했다.

김선우 기자 sublim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