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중가주 전성시대

  • 입력 2007년 10월 2일 03시 02분


올해 평균 67.4% 올라 코스닥은 저가주 급등

코스피시장의 중간 가격대 주식과 코스닥시장의 저가 주식이 올해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한국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시장에서 작년 말 기준 주가 3만 원 이상 5만 원 미만의 중가 종목들은 올해 들어 지난달 27일까지 평균 67.40% 올라 같은 기간 35.61% 상승한 코스피지수 대비 31.79%포인트의 초과 수익률을 보였다.

10만 원 이상 고가주의 수익률은 40.51%로 상대적으로 부진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저가주의 상승이 두드러졌다.

1000원 미만 주식이 72.87% 오르며 30.68% 상승한 코스닥지수 대비 42.19%포인트의 초과 수익률을 냈다. 66.27% 상승한 고가주(3만 원 이상)보다 높은 수익률이다.

한편 올해 코스피시장에서 최고의 상승률을 나타낸 종목은 한국석유로 2만200원이었던 주가가 26만6000원으로 올라 상승률이 1216.83%에 이른다.

김선우 기자 sublime@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