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10주만에 다시 하락

  • 입력 2007년 9월 22일 23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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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를 앞두고 주택 거래가 더욱 뜸해지면서 서울의 아파트 값이 10주 만에 다시 내렸다.

22일 부동산정보업체인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15~20일) 서울의 아파트 값은 0.02% 떨어져 7월 둘째 주(7~12일) 0.01% 내린 이후 10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특히 서울의 재건축 추진 아파트는 0.12% 내려 하락폭이 컸다. 강남 지역을 중심으로 급매물 중 일부가 거래되면서 시세가 떨어졌고, 분양가 상한제 시행으로 값이 더 내릴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분당 일산 평촌 중동 산본 등 1기 신도시 5곳도 0.06% 내렸다. 반면 서울과 신도시를 뺀 수도권은 개발 호재가 있는 지역이나 저평가된 기존 아파트를 사려는 수요자들이 생겨 0.04% 올랐다.

전세금은 서울이 0.03% 내린 반면 신도시와 수도권은 각각 0.02% 올랐다.

이태훈 기자 jeff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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