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위 선물]가을철 나들이에 딱 맞는 등산복 골프복 드리세요

  • 입력 2007년 9월 12일 03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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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덥지근했던 여름이 가고 어느새 가을과 함께 추석이 성큼 다가왔다. 올 추석에는 부모님들이 아름다운 가을 산을 즐길 수 있도록 등산복, 골프웨어와 같은 아웃도어 의류를 선물하는 것이 어떨까. 》

○등산복 기능성부터 점검을

등산복을 선물할 때는 기능성부터 고려해야 한다. 땀의 흡수 및 발산 방풍 방수 보온 등의 기능이 있는지, 보관이나 휴대가 간편해 배낭의 무게를 줄일 수 있는지, 몸에 잘 맞아 활동하기가 편한지 등을 기준으로 골라야 한다. 대체로 고도가 100m가량 높아지면 기온이 0.6도쯤 내려간다.

올 시즌에는 방수투습, 초경량, 내구성, 보온력을 모두 갖춘 다기능 아웃도어가 대세다. 완벽한 방수·방풍을 위해 사용되던 무봉제접합, 웰딩기법이 디자인에도 적용됐다.

여성 등산복의 경우 다트와 절개선을 적절히 사용해 몸의 곡선을 살려 주며 활동성을 높이도록 디자인됐다. 스키니진 열풍에 바지도 더욱 타이트해졌다.

검정색 일색이던 색상도 짙은 파란색, 포도색, 에메랄드색으로 다양해졌다. 봄에 크게 유행했던 꽃무늬와 패턴 프린트가 가을 시즌에도 많이 사용됐다.

K2의 남성용 스피어재킷과 여성용 미네르바재킷은 고어텍스 프로쉘 소재를 사용했다. 겨드랑이에 방수 지퍼를 달아 통기성을 높였다. 어깨 부문은 웰딩처리해 배낭을 메고 벗을 때 원단이 미어지지 않도록 배려했다. 재킷 1벌에 65만 원.

프랑스 아웃도어 아이더는 고어텍스 프로쉘 소재를 사용한 남성용 제논재킷(49만 원)과 여성용 몬조재킷(43만 원)을 내놨다. 가볍고 보온력이 뛰어난 내피가 있어 겨울까지 입을 수 있다.

멋을 즐기는 부모님이라면 기능성은 물론 다양한 색상의 헬리한센 등산복도 좋은 선택이다. 고기능성 방수자켓이 39만5000원 선.

코오롱스포츠의 ‘쿨맥스 체크 셔츠’는 부드러운 촉감과 통풍 기능으로 쾌적함이 뛰어난 제품. 경쾌한 체크패턴이라 외출복으로도 응용해 입을 수 있다. 가격은 8만3000원.

‘미드컷 트레킹 슈즈’는 외부 습기는 막아 주고 땀으로 생기는 수증기는 밖으로 내보내 주는 라미네이팅 소재를 사용한 제품이다. 접지력도 탁월해 바위가 많은 산행에도 적합하다. 16만5000원.

○골프웨어, 티셔츠·조끼 코디 제품 인기

골프웨어는 추석선물로 각광받는 장수 아이템이다. 티셔츠와 조끼를 함께 코디해 선물하면 센스있는 선택이다.

금강제화의 의류브랜드 PGA TOUR와 LPGA는 골프장은 물론 일상복으로도 입을 수 있는 제품이 많아 선물용으로 좋다. 남성의 경우 올가을 유행 색상인 다양한 회색톤으로 고급스러움을 강조한 제품이 출시됐다. 여성은 뽀글뽀글한 느낌의 부클원사를 사용한 조끼가 포근한 느낌을 더한다. 남성복의 경우 티셔츠 13만8000원, 조끼 21만8000원대에 구입할 수 있고 여성복은 티셔츠 15만8000원, 조끼 19만8000원 선이다.

중장년 남성 골퍼들에게 인기가 높은 골프웨어 브랜드 ‘잭니클라우스’는 ‘My Hero’ 티셔츠를 내놓았다. 전설의 골퍼로 불리는 잭 니클라우스가 1975년 우승 당시 입었던 티셔츠를 현대적 감각으로 내놓은 제품이다. 가격은 12만 원.

엘로드의 캐시미어 니트는 보온성뿐만 아니라 멋스러움까지 더해져 부모님에게 좋은 선물이 될 수 있다. 경량감이 뛰어난 것도 장점. 남성용 긴팔 캐시미어 티셔츠 39만8000원, 여성용 반팔은 28만8000원. 아우터로 활용 가능한 오픈 가디건은 44만8000원.

정효진 기자 wiseweb@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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