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날개 단 쉬메릭

  • 입력 2007년 7월 12일 06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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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역 중소기업 공동 브랜드인 ‘쉬메릭’(사진) 제품의 매출이 크게 늘고 있다.

11일 대구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쉬메릭 제품의 매출은 188억여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0%가량 늘었다.

이처럼 매출이 늘고 있는 것은 쉬메릭 매장이 지난해 12월 이마트 대구 월배점에 입점한 데 이어 올해 3월 이마트 반야월점에도 들어서는 등 대형 할인매장 진출이 잇따르고 있기 때문이다.

또 쉬메릭 참여 업체 수가 12곳에서 올해 17곳으로 늘어난 것도 매출 증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쉬메릭은 브랜드 출범 초기 스포츠 의류, 가죽 제품 등에 주로 부착됐지만 최근 안경테, 의자 등 생활용품으로도 확대돼 토털 브랜드의 이미지를 구축해 가고 있다.

대구시와 대구상의는 올해 하반기 지역 프로축구단인 대구FC를 통한 스포츠마케팅 등 홍보를 강화하고 품질검사 횟수도 늘리는 한편 대형 할인매장 추가 진출 등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정용균 기자 cavati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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