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마트서도 美쇠고기 수입 판매

  • 입력 2007년 7월 1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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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산 쇠고기 수입이 다시 허용된 이후 롯데마트가 대형 마트 중 최초로 미국산 쇠고기를 수입해 판매한다.

롯데마트는 13일부터 전국 53개 매장에서 냉장육 10t, 냉동육 30t 등 미국산 쇠고기 총 40t을 팔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최근 미국산 냉동육이 국내에 일부 유통된 적은 있으나 미국산 냉장육이 대규모로 수입돼 팔리기는 수입 재개 허용 이후 처음이다.

판매하는 부위는 꽃갈빗살, 갈비본살, 살치살, 윗등심 등으로 가격은 한우 비슷한 등급의 절반 수준이다. 호주산보다는 15∼25% 싸다.

홍원식 롯데마트 축산팀장은 “검역 과정에서 뼛조각이 있는지 검사했고 롯데마트의 상품기획자가 직접 미국의 가공공장을 확인해서 안전하게 들여온 쇠고기”라고 주장했다.

롯데마트는 20일경 30t가량의 미국산 쇠고기 냉장육을 추가로 수입해 판매할 계획이다.

신성미 기자 savori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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