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쇠고기 위생’ 협상 이르면 내달 개최

  • 입력 2007년 7월 1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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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면 다음 달 쇠고기 수입 위생조건 개정을 위한 한미 간 협상이 열릴 것으로 보인다.

농림부 관계자는 9일 “다음 주까지 미국산 뼈있는 쇠고기 수입 여부에 대한 정부안을 마련한 뒤 이달 말 농림부와 국립수의과학검역원, 생산자, 소비자 단체 등으로 구성된 ‘가축방역협의회’를 열고 정부의 최종 협상안을 결정한다”고 밝혔다.

가축방역협의회에서 미국 갈비 수입이 최종 승인되면 농림부는 다음 달 미국 측과 현행 ‘30개월 미만의 뼈없는 쇠고기’로 돼 있는 쇠고기 수입 위생조건을 바꾸는 협상을 갖고 수입 소의 부위와 나이 등 구체적인 사항을 확정할 예정이다.

앞서 농림부는 지난달 30일부터 8일까지 미국 도축장 등에 대한 가축 위생실태 현지 조사를 벌이고 미국 측과 현지 조사결과에 대한 기술협의를 했다.

정임수 기자 ims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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