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양주시동시분양 등 내달 9000여 채 쏟아진다

  • 입력 2007년 7월 9일 02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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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8월은 아파트 분양 비수기이지만 올해는 다음 달 경기 남양주시 진접읍과 양주시 고읍동 택지지구에서 9401채가 한꺼번에 쏟아지는 ‘동시분양 열전’이 펼쳐진다.

8일 부동산정보업체인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다음 달 24일쯤 신안(2340채), 경기지방공사(509채), 남양건설(443채), 반도건설(873채), 금강주택(790채), 신영(434채), 신도종합건설(538채) 등 7개 건설업체가 남양주시 진접읍에서 5927채를 동시 분양한다.

이 지역은 최근 대림산업과 동부건설이 비교적 성공적으로 분양을 마친 곳이다.

양주시 고읍동에서는 다음 달 17일쯤 한양(1832채)과 신도종합건설(744채), 우남건설(376채), 우미건설(522채) 등 4개 업체가 3474채를 동시에 분양한다.

진접지구와 고읍지구는 공공택지지구여서 공급량 대부분이 분양가 상한제 적용과 전매 제한을 받는다.

부동산써브 함영진 부동산연구실장은 “동시 분양은 중복청약이 허용되지 않기 때문에 분양가와 입지, 마감 수준 등을 꼼꼼히 따져 청약하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이 외에도 대한주택공사가 이르면 올해 9월쯤 경기 파주신도시에서 5400여 채를 동시 분양한다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이태훈 기자 jeff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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