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 중인 새한 채권단은 6일 새한 지분 68.9%를 공개경쟁입찰을 통해 매각한다고 공고했다. 이에 따라 산업은행 등 새한 채권단은 이달 23∼26일 매각주간사회사인 ‘언스트앤드영 한영회계법인’을 통해 인수의향서를 받는다. 새한 채권단은 지난해 10월 매각주간사회사를 선정한 뒤 매각을 추진하다 무산되자 올해 초에 워크아웃 기간을 내년 말까지로 연장한 바 있다.
■코카콜라보틀링 인수 협상자에 LG생활건강
LG생활건강은 한국코카콜라보틀링 매각의 우선협상대상자로 단독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LG생활건강은 한국코카콜라보틀링의 대주주인 호주 코카콜라아마틸(CCA)과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협상을 시작했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최종 매매가는 4000억 원 내외로 예상되며 정부와 두 회사 이사회가 승인하면 9월 말 이전에 인수가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LG생활건강이 한국코카콜라보틀링을 인수하면 외환위기 직후인 1999년 음료 사업을 접은 이후 다시 음료 사업에 진출하게 된다.
■모빌리언스 싱가포르-홍콩서 투자설명회
휴대전화 결제 전문업체 모빌리언스는 9∼12일 싱가포르와 홍콩에서 도이치증권 후원으로 해외 기관투자가를 상대로 기업 설명회를 연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기업 설명회는 9일과 10일은 싱가포르에서, 11일과 12일은 홍콩에서 개최된다. 모빌리언스는 투자자들과의 1 대 1 미팅을 통해 회사 소개와 중장기 비전 및 전략, 미국 시장 진출에 대한 현황 등을 설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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