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38세 30대 45세 40대 53세…직장인 예상정년 조사

  • 입력 2007년 6월 12일 02시 59분


‘삼팔선(38세 퇴직), 사오정(45세 정년)….’

직장인들은 자신의 직장 생활의 정년을 평균 45.5세로 예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대 직장인은 평균 38.5세에 정년을 맞을 것으로 예상해 고용 안정에 대한 불안감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인사 포털사이트 인크루트는 20대부터 50대까지의 직장인 3876명을 대상으로 ‘예상 정년과 퇴직 형태’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1일 밝혔다.

연령이 낮을수록 예상 정년도 짧았다. 20대는 평균 38.5세, 30대는 45세, 40대는 52.8세, 50대 이상은 61.8세로 조사됐다. 여성의 예상 정년은 평균 39.4세로 남성 평균(47.1세)보다 7.7세 짧았다.

응답자의 절반 이상은 ‘근로자가 자발적으로 선택하는 퇴직’(56.3%)을 앞으로 겪게 될 퇴직 형태라고 답했다. 이어 ‘정년퇴직’(12.6%), ‘회사 경영난으로 인한 감원퇴직’(10.1%), ‘회사로부터 금전적인 보상을 받는 명예퇴직’(6.7%) 등의 순이었다.

이지연 기자 chan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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