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전력수요 사상 처음으로 600만 KW 넘을 듯

  • 입력 2007년 6월 11일 16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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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전력 수요 최고점이 사상 처음으로 하루 6000만 kW를 넘을 것으로 예측됐다.

산업자원부는 11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한국전력 본사에서 11개 전력 관련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여름철 전력수급 대책회의를 열어 올해 전력수요를 이렇게 예상했다.

정부와 한전은 올 여름 최대 전력수요가 7월 19~26일, 8월 6~17일 사이에 나타날 것이며, 하루 최고 전력수요는 지난해보다 4.3% 많은 6150만 kW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정부는 전력수요 최고점을 앞두고 자율적으로 절전하는 기업을 지원하는 등의 제도를 활용해 전력수요를 줄인다는 계획이다.

한전 측은 "지난해 여름 이후 청송 양수발전 1,2호기 등 총 194만 kW의 용량을 갖춘 발전소들이 준공돼 최고 수요점에 도달해도 604만 KW의 예비전력이 남아 수급에 큰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중현기자 sanjuc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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