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카드사용 1000만건 넘었다

  • 입력 2007년 5월 30일 03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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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카드사용 건수가 사상 처음 하루 평균 1000만 건을 넘어섰다.

한국은행이 29일 발표한 ‘2007년 1분기(1∼3월) 지급결제 동향’에 따르면 신용카드 직불카드 체크카드 선불카드 등 각종 카드의 1분기 이용실적은 하루 평균 1016만 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 늘어났다. 이용금액은 1조1000억 원으로 7.4% 증가했다.

특히 통장 잔액 한도 내에서 결제하는 체크카드 이용은 하루 평균 122만 건, 462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건수는 58.2%, 금액은 57.4% 급증했다.

반면 가맹점 수가 상대적으로 적은 직불카드 이용건수는 지난해 1분기 대비 2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1분기 중 계좌이체 및 카드 등 비(非)현금 지급수단에 의한 지급결제 규모는 하루 평균 2734만 건, 180조2000억 원으로 파악됐다.

김선미 기자 kimsunm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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