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는 11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07년도 세계경제 전망’ 보고서를 발표했다.
IMF는 보고서에서 올해 세계 경제의 성장률은 지난해(5.3%)보다 0.4%포인트 낮은 4.9% 수준이 될 것이며 내년에도 같은 성장률이 유지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국의 성장률은 올해와 내년 모두 세계 성장률보다 0.5%포인트 낮은 4.4%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IMF는 한국 경제와 관련해 “미국 경기의 침체와 달러당 원화 환율 하락(원화가치 상승) 압력에 따른 수출 둔화 가능성이 잠재적 위험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IMF는 중국이 올해 10.0%, 내년에 9.5%의 고(高)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했다.
홍콩(올해 5.4%, 내년 5.0%)과 싱가포르(올해 5.5%, 내년 5.6%)도 한국보다 높은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박중현 기자 sanjuc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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