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MP3 플레이어 ‘아이팟’ 1억개 판매 돌파

  • 입력 2007년 4월 12일 03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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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MP3 플레이어 ‘아이팟’이 출시 5년 6개월 만에 판매 대수 1억 개를 돌파했다.

애플은 아이팟이 가장 빠르게 많이 팔린 음악 플레이어가 됐다고 9일(미국 현지 시간) 밝혔다.

2001년 11월에 처음 판매된 아이팟은 미니와 나노, 셔플 등 모두 10여 종의 제품군으로 팔리고 있다.

아이팟의 음악 파일은 소프트웨어 아이튠스를 이용해 PC에서 관리하고 들을 수 있으며 아이튠스 온라인 뮤직 스토어에서는 음악과 영화 등이 판매되고 있다.

‘아이팟’ 사용자들이 지금까지 아이튠스 스토어를 통해 구매한 음악 파일은 모두 25억 개에 이른다.

스티브 잡스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아이팟은 전 세계의 수많은 사람이 음악에 대한 열정을 다시 느낄 수 있도록 했으며 여기에 일조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애플은 아이팟이 케이스와 스피커 등 다양한 액세서리 제품군을 4000가지나 만들어 냈으며 2007년 출시된 미국 신차종의 70% 이상이 아이팟과 연동되는 오디오 시스템을 달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선우 기자 sublim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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