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 오춘식 부사장 사의

  • 입력 2007년 3월 1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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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춘식(사진) 하이닉스반도체 부사장이 사의를 표명했다.

하이닉스는 김종갑 전 산업자원부 차관과 함께 자사의 차기 사장 후보로 경합했던 오 부사장이 최근 사의를 표명했다고 15일 밝혔다.

하이닉스 관계자는 “오 부사장이 아직 사표를 제출하지는 않았지만 새 경영진에 부담을 주지 않겠다는 차원에서 사의를 나타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오 부사장은 하이닉스 후임 사장 선출 과정에서 김 전 차관과 경쟁했지만 사장 후보로 지명되지 못했다.

하이닉스는 29일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사장으로 내정된 김 전 차관의 신임이사 선임 등의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김선우 기자 sublim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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