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하 무시 상사가 가장 밉다” 34%

  • 입력 2007년 3월 1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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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들은 자신을 무시하는 상사와 일을 떠넘기는 동료가 가장 얄미운 것으로 나타났다.

채용정보업체 커리어는 직장인 2256명을 대상으로 ‘직장 상사가 가장 미울 때’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34.5%가 ‘아랫사람의 인격을 무시하는 행동이나 말을 할 때’라고 답했다고 15일 밝혔다.

그리고 ‘무조건 지시사항을 수행하라고 할 때’(20.2%), ‘독재자처럼 군림하려 들 때’(15.7%), ‘다른 사람의 성과를 가로챌 때’(10.8%) 등의 순이었다.

얄미운 직장 동료로는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떠넘길 때’라는 응답이 31.6%로 가장 많았다. 부하직원의 경우 ‘잘못을 감추고 변명만 할 때’(24.2%) 얄밉다고 답했다.

한편 얄미운 직장 상사에게 복수하는 방법으로는 ‘외면·무시해서 민망하게 만든다’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상사의 의자에 껌을 붙여 놓는다’, ‘단체 경기 때 집중적으로 공격한다’, ‘퇴사하겠다’ 등의 의견도 있었다.

정효진 기자 wiseweb@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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