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인 29% “FTA 개방 불가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추진 등과 관련해 한국의 농업인 3명 중 1명은 개방이 불가피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최근 전국 농업인 857명 등을 대상으로 실시해 19일 발표한 ‘농업·농촌에 대한 국민의식 조사’ 결과 26.6%는 ‘개방이 어느 정도 불가피하다’고 답했으며 2.8%는 ‘적극적으로 개방해야 한다’고 응답해 전체의 29.4%가 개방 움직임에 긍정적 태도를 보였다. 반면 응답자의 49.5%는 ‘국내 농업을 위해 수입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답했고 20.3%는 ‘농산물 개방이 더는 안 된다’고 답해 69.8%는 농업시장 보호를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