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투자자 절반 한 종목에 ‘다걸기’

  • 입력 2007년 2월 2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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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투자자 2명 가운데 1명은 한 종목에만 ‘몰빵(집중 투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증권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12월 결산법인의 주주 총 329만 명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160만7000명(48.8%)이 한 회사의 주식만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개 회사 주식을 보유한 주주는 65만 명(19.7%), 3개 회사 주식에 투자한 사람은 35만 명(10.6%)이었다. 10개 이상 종목에 분산 투자하는 주주는 전체의 3.7%인 12만 명에 불과했다.

투자자 10명 가운데 8명은 세 종목 이하에 투자하고 있으며 투자자 1인당 보유종목은 평균 2.78개로 나타났다.

김상수 기자 ss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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