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사 설 마케팅 “황금돼지 드립니다”

  • 입력 2007년 2월 2일 03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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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카드 회사들의 ‘황금돼지’ 마케팅이 경쟁적으로 펼쳐지고 있다.

KB카드는 5만 원 이상 구입 고객에게 2, 3개월 무이자 할부를 해주고 3만 원 이상 전표를 홈페이지에 입력하면 600명을 뽑아 황금돼지 금 10돈 등을 준다.

LG카드는 차량을 무상 점검해 주고 비용이 발생하면 3개월 무이자 할부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신청 고객에게는 ‘귀성길 안심보험’을 무료로 가입해 준다.

삼성카드는 카드를 쓴 뒤 홈페이지 윷놀이에 참여하면 매일 2007명에게 20돈 황금돼지(1명), 보너스 포인트 등 경품을 증정한다.

현대카드는 무이자 할부 서비스뿐 아니라 추첨을 통해 총 2000만 원 상당의 경품을 나눠준다. 또 고객 2만 명에게는 ‘정해년 토정비결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신한카드도 주요 백화점에서 3개월 무이자 할부 서비스를 준다. 10만 원 이상 사용고객 가운데 추첨을 통해 27돈 황금돼지, 42인치 PDP TV, 노트북 등을 증정한다.

외환카드는 운전사가 딸린 리무진을 준비했다. 신청 회원 중 5명을 뽑아 최대 8인 가족이 동승할 수 있는 리무진을 설 연휴 때 제공한다.

비씨카드는 할인점 백화점 등에서 5만 원 이상 결제시 2, 3개월 무이자 할부 서비스를 제공하고, 홈페이지에서 고객들의 소망을 접수해 건당 200만 원 범위 내에서 지원금을 준다.

정재윤 기자 jaeyu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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