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최고 다지인 제품은 'LG디오스 냉장고'

산업자원부와 한국디자인진흥원은 17일 올해 우수산업디자인(GD:Good Design) 상품 선정결과 LG전자의 '아트 디오스 프렌치 냉장고'가 대통령상 수상 대상으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이 냉장고는 예술과의 접목을 통해 가전제품의 인테리어화 트렌드를 선도했다고 진흥원은 설명했다.

국무총리상에는 고정된 기업 이미지(CI)를 벗어나 다양한 확장이 가능하도록 디자인된 KTF의 'KTF 바이탈닷 & 바이탈패턴'(커뮤니케이션 디자인), 환경친화적 소재를 이용해 주변 자연을 인공시설에 조화롭게 끌어들인 GS건설의 양주자이 '여울마당'(건축디자인)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또 해당 제품을 디자인한 LG전자의 이영준 씨, GS건설의 박도환 씨, KTF의 최미경 씨에게는 올해의 '우수산업 디자이너상'이 수여됐다.

올해 GD상품 선정에는 모두 1461점이 출품돼 이중 63점이 각종 상을 받았으며 이중 절반에 가까운 31점이 전기.전자나 통신기기 등 정보기술(IT)부문 제품이었다.

시상식은 오는 20일 경기도 성남의 코리아디자인센터에서 열린다.

김동원기자 davis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