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태국서 원유 발견…지분 30% 소유

  • 입력 2006년 12월 5일 03시 05분


GS칼텍스는 4일 지분 30%를 갖고 있는 태국 육상광구에서 원유와 천연가스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GS칼텍스는 탐사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L10/43, L11/43 광구의 첫 탐사 정(井)에서 하루 1254배럴의 원유와 72만 세제곱피트의 천연가스를 생산할 수 있는 2개의 지층을 발견했다고 설명했다.

GS칼텍스는 7월 이 광구의 지분 100%와 운영권을 가지고 있던 일본 MOECO사로부터 30%의 지분을 사들였다. 이 광구는 태국 최대 육상유전인 시리낏 유전 인근에 있어 원유가 나올 가능성이 큰 것으로 기대됐다.

태국 현지에서는 이번에 원유가 발견된 광구의 원유 매장량이 시리낏 유전의 매장량(3억7000만 배럴)과 비슷하다고 전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GS칼텍스는 “이번에 발견된 원유에는 물 등 불순물이 거의 섞이지 않아 경제성이 매우 우수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경제성이 확인되면 2008년부터 상업 생산도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성원 기자 s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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