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원가 공개 논의 내달중 위원회 출범

  • 입력 2006년 9월 3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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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분양원가 공개 확대 방안을 논의할 ‘분양가제도 개선위원회’(가칭)가 다음 달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건설교통부는 29일 “민간택지를 포함해 아파트 분양원가 공개 확대 방안을 검토하기로 방향이 정해진 만큼 위원회 출범을 늦출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

건교부는 늦어도 다음 달 중순까지는 정부 관계부처와 여당, 민간전문가, 시민사회단체, 업계 등 각계가 참여하는 위원회를 구성할 계획이다. 또 분양원가 공개 확대에 필요한 건설 공정별 비용, 원가 산정 회계기준 등에 대한 연구 용역도 다음 달에 발주할 예정이다.

건교부는 위원회 운영과는 별도로 일반인들이 분양원가 공개 논의에 참가할 수 있도록 공청회나 토론회, 사이버토론회 등 다양한 의견 수렴 무대를 마련하기로 했다.

중소 주택업체 협의체인 대한주택건설협회 등 주택업계는 민간아파트 분양원가 공개 방침에 크게 반발하고 있다.

배극인 기자 bae215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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