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직원 늘려야 기업 잘나간다?

  • 입력 2006년 7월 27일 03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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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대 상장기업의 여성 직원이 남성 직원보다 더 많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경영전문지 월간CEO가 매출액 기준 상위 100대 상장기업의 직원 성비를 조사한 결과 직원은 총 67만3521명(3월 말 현재)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만1374명이 늘어났다.

이 중 남성은 지난해보다 1만1124명이 늘어난 53만7909명이었으며, 여성은 2만150명이 늘어난 13만5612명이었다.

전체 직원의 성비는 아직 남성 비율이 79.5%로 압도적으로 높았지만 성별 증가율은 여성이 더 높았던 것.

업체별 직원은 삼성전자가 8만2689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현대자동차(5만4657명), KT(3만8362명), 기아자동차(3만2704명), LG전자(3만1341명) 등의 순이었다.

평균 근속 연수는 남성이 11.4년으로 여성의 6.4년에 비해 훨씬 길었다.

박정훈 기자 sunshad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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