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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6년 7월 26일 03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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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스칼 라미 WTO 사무총장은 23, 24일(현지 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진행된 미국 일본 호주 인도 브라질 유럽연합(EU) 등 6개 주요통상국(G6) 각료 회담이 결렬된 뒤 “새로운 전기가 마련될 때까지 DDA 협상을 중단한다”고 선언했다.
무역장벽을 낮추기 위해 시작된 DDA는 당초 2003년 타결을 목표로 진행됐지만 회원국 간에 농산물시장 개방 폭과 보조금 등에 대한 견해차를 좁히지 못해 시한이 계속 미뤄져 왔다.
무역 비중이 높은 한국에 DDA 협상 중단은 당분간 수출시장 확대가 어려워진다는 것을 뜻한다.
이에 따라 한국 정부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을 비롯한 양자 간 FTA 협상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홍석민 기자 sm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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