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여름나기]비오면 타이어 공기압 10%정도 높여야

  • 입력 2006년 6월 2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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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장거리 여행을 가거나 장마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사전에 차량 성능을 점검하고 자동차업체 긴급서비스 번호를 파악해 두는 것이 좋다. 자동차 정비업체에서 차량을 점검하는 모습. 사진 제공 현대자동차
여름철 장거리 여행을 가거나 장마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사전에 차량 성능을 점검하고 자동차업체 긴급서비스 번호를 파악해 두는 것이 좋다. 자동차 정비업체에서 차량을 점검하는 모습. 사진 제공 현대자동차
《여름은 여행의 계절이다. 모처럼 마음먹고 가족, 친구들과 함께 멀리 떠날 기회가 많은 시기. 즐거운 여행 중에 차량에 문제가 생기는 것만큼 난감한 일도 없다. 여행을 신나게 즐기려면 평소 차량 점검이 필수적이다. 현대자동차 고객서비스팀 이광표 차장은 “둔덕을 넘을 때 운전석 아래에서 ‘투둑’ 하는 소리가 난다는 식으로 평소 자동차를 운전할 때 나타나는 이상 현상을 기록해 두면 자동차 점검을 쉽게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여름철 차량관리 방법에 대해 살펴보자.》

○ 꼼꼼한 사전점검이 즐거운 휴가 보장

여행을 떠나기에 앞서 먼저 차량 외관을 확인한다. 주차장 바닥에 에어컨으로 인한 물 외에 검은색이나 붉은색, 초록색 등 다른 액체가 떨어져 있으면 수리를 해야 한다. 범퍼나 각종 램프가 깨지거나 늘어지면 작은 틈으로도 물이 들어와 고장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꼭 확인해야 한다. 문과 트렁크에 방수 및 방풍용 고무가 낡았으면 교환해 줘야 한다.

엔진오일의 양와 브레이크액이 적당한지 확인하도록 한다. 유리세정액은 가득 채우는 것이 좋은데, 여름에는 유리세정액 원액에 물을 절반 섞어 써도 무난하다.

에어컨을 켜고 가속 페달을 밟을 때 ‘삑∼’ 하는 소리가 들리면 벨트 장력을 조정해야 한다는 신호다.

불필요한 물건을 싣고 다니면 연료가 낭비되므로 치우는 것이 좋다. 실내 공기필터가 막히면 에어컨 바람 소리는 큰데 시원하지 않고 바람도 적게 나오므로 새 제품으로 교환한다.

타이어는 일반적으로 7만 km 이상 사용한 경우 교환하는 것이 좋다. 비상시 사용할 수 있도록 예비타이어도 점검한다.

비상 상황을 대비해 식수와 물통, 손전등, 점프 케이블 등도 준비한다. 차량용 쓰레기봉투, 타이어 관련 공구와 자동차등록증 및 보험가입증, 구급용품, 바닥표시용 페인트 및 사진기, 삼각표지판 등도 점검한다.

고장을 대비해 자동차업체나 보험회사의 긴급 전화번호를 반드시 알아둔다.

○ 장마철 차량침수땐 배터리 단자 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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