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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6년 6월 26일 03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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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완(사진) 대통령비서실장이 23일 전남 장성군청에서 ‘참여정부의 리더십’이란 주제로 열린 ‘장성 아카데미’ 초청 특강에서 이렇게 말했다. 장성은 그의 고향이다.
이 실장은 “솔직히 말하면 경제는 잘하고 있는데 민생은 만족스럽게 하지 못하고 있어 (국민이) 불만이 많다”며 “국민을 재미있게 하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는 경제와 민생”이라고 했다.
그는 “민생이 고달픈 것은 구조적인 문제가 있기 때문이며 구조적인 문제는 결국 1997년 외환위기가 가져온 후유증”이라면서 “환란 이후 구조적 문제는 참여정부 3년 안에 해결할 수 없고 세종대왕이 와도 불가능한 일”이라고 ‘불가항력’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정부는 비판받을 것이 있으면 받겠지만 비판하더라도 최소한 자격은 갖춰야 한다”며 “환란의 당사자들까지 나서서 참여정부가 경제를 도탄에 빠뜨렸고, 민생이 어떻고 하는 것은 정말 심각한 문제다. (국가를) 부도낸 사람 따로 있고, 욕먹는 사람이 따로 있고 이래서 되겠느냐. 부도냈으면 같이 협력하는 게 최소한의 도리”라고 한나라당을 탓했다.
정연욱 기자 jyw1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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