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중고단말기 무상반납 요구 않기로

  • 입력 2006년 5월 10일 03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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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가입자들은 앞으로 보조금 혜택을 받아 새 단말기를 구입할 때 중고 단말기를 반납하지 않아도 된다.

SK텔레콤은 그동안 일선 대리점이 거의 강제적으로 중고 단말기의 무상 반납을 요구해 물의를 빚는다는 지적에 따라 중고 단말기 반납을 전적으로 소비자에게 맡기겠다는 본사 방침을 9일 오후부터 정해 시행에 들어갔다. 현재 KTF는 중고 단말기를 반납하면 2만 원의 추가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LG텔레콤은 중고 단말기 반납 여부를 소비자의 선택에 맡기고 있다.

그러나 SK텔레콤은 이미 중고 단말기를 무상 반납한 고객에 대해서는 추가로 환불할 계획이 없다고 밝혀 기존 기기 변경 고객들의 보상 요구도 예상된다.

김선미 기자 kimsunm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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