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꿈의 차’ 부산에 총집결…벡스코서‘국제모터쇼’

  • 입력 2006년 4월 26일 07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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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꿈의 차’들이 부산으로 몰려온다. 미래형 최첨단 컨셉트 카부터 상황에 따라 기름과 전기를 번갈아 사용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카까지 다양한 차들이 선보인다.

▽신기술 발표의 장=27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부산 해운대 우동 벡스코에서 ‘2006 부산국제모터쇼’가 열린다. 일반인 관람은 28일 낮 12시부터 가능하다.

‘차와 사람, 영원한 동반자’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모터쇼에는 7개국 25개 브랜드의 완성차 148대가 출품된다. 신차와 국내 처음으로 공개되는 외제 차량은 16대다.

메르세데스 벤츠의 S600L, 재규어의 뉴XK, 볼보의 올뉴 C70 T5, 렉서스의 ES350, 아우디의 S6 등이다. 국내 신차로는 현대자동차의 아반떼XD 후속인 HD(프로젝트명), 쌍용자동차의 액티언 스포츠, 기아자동차의 카렌스 후속인 UN(프로젝트명) 등이 전시된다.

‘모터쇼의 꽃’으로 통하는 컨셉트 카 부문에서는 현대자동차의 HCD-9, GM대우의 T2X, 혼다의 FCX, 렉서스의 LF-C 등 국내외 7개 업체가 12대를 내놓는다. 수소연료 차와 하이브리드 카 등 6대의 친환경 자동차도 눈여겨 볼만 하다.

▽비즈니스의 장=다음달 2, 3일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세계 50여 개국의 바이어와 130여 개 업체가 참가하는 수출상담회가 펼쳐진다. 미국에서 연간 13억 달러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자동차종합부품 판매회사인 APW인터내셔널 등 세계 유명업체들도 참가한다.

다음달 2∼4일 부산을 직접 찾지 못하는 40여 해외 업체들이 국내 부품업체와 인터넷을 통해 수출상담을 벌이는 ‘사이버 수출상담회’도 열린다. ▽경품 및 부대행사=올해는 10대(수입차 2대)의 경품차량이 내걸려 추첨을 통해 매일 승용차 1대씩이 유료 입장객에게 제공된다. 벡스코 실내 곳곳에는 클래식 카 및 대학생 우수 자작자동차가 전시되며 야외전시장에서는 카오디오 전시와 무선조정자동차 경주대회, 수소연료자동차 시승회 등 부대행사가 마련된다.

관람객은 입장권을 벡스코에서 직접 사거나 인터넷(www.ticket365.co.kr)과 부산은행 전 지점에서 예매할 수 있다. 051-740-3411∼7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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