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1분기 영업이익 55% 감소

  • 입력 2006년 4월 12일 03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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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의 1분기 영업이익이 철강 시황 악화와 환율 하락 등의 영향으로 2003년 이후 처음으로 1조 원 아래로 떨어졌다.

포스코는 1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대한투자증권에서 기업설명회(IR)를 열고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이 회사의 1분기 매출은 4조6640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7.5% 줄었으며 영업이익은 7900억 원으로 55.5% 감소했다. 순이익은 6810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47.9% 줄었다.

포스코 측은 “1분기 실적이 저조한 것은 최근 제품가격 인하와 환율 하락, 주요 설비 개보수에 따른 생산 및 판매 감소 때문”으로 분석했다.

주성원 기자 s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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