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당 가격이 가장 비싼 아파트 | ||||
- | 지역 | 아파트 | 가구 수(채) | 평당가격(원) |
1 | 강남구 개포동 | 개포주공 1단지 | 5040 | 5785만 |
2 | 강동구 고덕동 | 고덕주공 1단지 | 780 | 5246만 |
3 | 강남구개포동 | 개포주공 4단지 | 2840 | 5053만 |
4 | 강남구개포동 | 〃 3단지 | 1160 | 4919만 |
5 | 강남구개포동 | 〃 2단지 | 1140 | 4885만 |
4월 7일 시세 기준. 자료:국민은행 |
서울 강남구 아파트 평균 매매가가 처음으로 평당 3000만 원대를 넘어섰다.
3·30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강남 일부 재건축 아파트에서 호가를 낮춘 급매물이 나오고 있지만 일반 아파트 가격이 오름세를 이어가면서 전체 아파트 값은 많이 올랐다.
10일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7일 강남구의 아파트 평당 매매가는 3000만 원으로 집계됐다. 3·30대책 발표 직후인 1일 2968만 원에서 32만 원 올랐다.
강남구 아파트 평당 매매가는 2003년 11월 2000만 원에서 2년 뒤인 지난해 11월 2500만 원으로 오른 데 이어 다시 5개월 만에 3000만 원을 돌파했다.
강남구에 이어 서초구가 평당 2301만 원이며 송파구도 지난달 말 평당 2000만 원을 돌파한 데 이어 2159만 원으로 오름세를 이어갔다.
스피드뱅크 김은경 리서치팀장은 “재건축 규제 강화로 일반 중대형 아파트가 반사이익을 얻으면서 강남 아파트 값이 오르고 있다”며 “매물이 부족해 오름세가 계속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국민은행에 따르면 강남구에서 평당 가격이 가장 높은 곳은 개포동으로 7일 평당 매매가가 3975만 원을 나타냈다. 압구정동(3537만 원) 대치동(3234만 원) 도곡동(2789만 원)이 뒤를 이었다.
재건축을 추진 중인 개포주공 1단지는 평당 시세가 5785만 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비싼 아파트이다. 개포주공 2∼4단지도 평당 5000만 원 안팎을 보이며 비싼 아파트 5위 안에 들었다.
정임수 기자 ims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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