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기대지수 2개월 연속 하락

  • 입력 2006년 4월 6일 17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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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기대지수가 2개월 연속 하락했다.

통계청이 6일 발표한 3월 소비자전망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기대지수는 103.4로 나타나 전월보다 0.4포인트 떨어졌다.

2월에 0.7포인트 내리며 6개월 만에 하락세로 돌아선 데 이어 감소세가 2개월째 지속됐다.

하지만 소비자기대지수는 기준치인 100보다는 아직 높아 6개월 후 경기를 긍정적으로 보는 소비자가 부정적으로 보는 소비자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 지수별로는 소비지출에 대한 기대지수가 전월보다 0.6포인트 떨어진 105.8로 2개월 연속 내렸다.

경기와 생활형편에 대한 기대지수는 각각 103.2와 101.1로 나타나 전월보다 각각 0.5포인트와 0.1포인트 떨어졌다.

소득계층별 소비자기대지수는 월 평균소득 400만 원 이상이 111.3에서 106.9로, 200만 원대는 105.2에서 104.5로, 100만 원 미만은 96.5에서 92.8로 각각 하락했다.

반면 300만 원대는 106.3에서 107.5로, 100만 원대는 100.1에서 102.7로 올랐다.

김선우기자 sublim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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