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자산운용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자산운용사의 주식형펀드 보수율은 1.36%로 지난해 9월 말(1.15%)에 비해 0.21%포인트 높아졌다.
보수율은 펀드 가입자가 매년 내야 하는 수수료를 말한다. 보수율이 1.36%라는 것은 가입자가 자산운용사와 펀드 판매회사에 매년 펀드 평가 금액의 1.36%를 수수료로 내야 한다는 뜻이다.
주요 자산운용사의 주식형펀드 평균 보수율을 보면 우리자산운용은 0.96%에서 1.52%로 비교적 큰 폭으로 보수율을 올렸다.
또 한국투신운용은 0.94%에서 1.09%로, KB자산운용은 2.12%에서 2.17%로, 신영투신운용은 1.77%에서 1.93%, 삼성투신운용은 0.82%에서 1.03%로 올리는 등 주요 투신운용사들이 주식형펀드 보수율을 인상했다.
반면 조흥투신운용은 1.97%에서 1.90%로,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03%에서 1.99%로, 미래에셋투신운용은 2.39%에서 2.25%로 각각 보수율을 낮춰 대조를 이뤘다.
이완배 기자 roryre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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