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업체 SAP 한국에 R&D센터 오픈

  • 입력 2006년 1월 25일 03시 11분


코멘트
기업용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SAP코리아가 한국에 지역 연구개발(R&D)센터를 개설했다.

SAP코리아는 24일 서울 강남구 도곡동 SAP코리아 본사에서 R&D센터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전 세계 10개국에 R&D센터를 세운 SAP는 일본 인도 중국에 이어 아시아 4번째 국가로 한국을 선택한 것.

SAP는 2008년까지 90억 원을 이 연구소에 투자할 계획이다.

SAP코리아 본사 27층에 위치한 이 센터에서는 17명으로 구성된 연구팀이 솔루션 개발, 정보시스템 관리 연구, 핵심 연구 등을 중점적으로 다룬다.

한스 페터 클레이 SAP 아시아태평양지역 총괄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정보기술(IT) 강국으로 손꼽히는 한국은 SAP의 중요한 시장 중 하나”라며 “R&D센터가 비즈니스 솔루션 등 한국형 소프트웨어 개발의 핵심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R&D센터가 한국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지속적으로 혁신하는 데 큰 몫을 담당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개소식에 참석한 진대제 정보통신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1인당 국민소득 3만 달러 시대를 이끌어 갈 전략 분야로서 소프트웨어 산업을 집중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재영 기자 jaykim@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