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車성장’ 21세기 車시장 8대변화…美차전문지 선정

  • 입력 2006년 1월 11일 03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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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자동차의 성장이 21세기 자동차 시장의 8대 변화 중 하나로 꼽혔다.

미국의 자동차전문지 ‘오토모티브 뉴스’는 10일 ‘새 천년의 8가지 변화’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한국 차의 성장이 새로운 변화에 속한다고 평가했다.

오토모티브 뉴스는 기사에서 “현대·기아자동차는 2000년 이후 전성기를 맞았다”며 “두 기업이 미국 시장에서 판매한 자동차는 2000년 40만4997대에서 지난해 73만863대로 늘었다”고 밝혔다.

실제 현대차의 지난해 매출은 폰티액을 앞질렀다고 설명했다.

또 현지 애널리스트의 말을 인용해 “현대·기아차는 소비자들에게 일본 자동차와 경쟁할 만한 품질의 자동차를 생산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고 덧붙였다.

오토모티브 뉴스가 선정한 ‘8대 변화’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몰락 △SUV의 편의성과 세단의 안락함을 함께 지닌 크로스오버 유틸리티 차량(CUV)의 인기 △하이브리드차의 주류 진입 △소형차의 부활 △BMW, 렉서스 같은 고급 브랜드의 생존 △소형 트럭의 안정적 성장 등 차종별 변화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특정 브랜드와 관련해서는 ‘한국 차의 성장’과 함께 ‘수렁에 빠진 재규어’만 언급됐다.

손효림 기자 aryss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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